최근 약간 한계상황이라 들어오는 input을 조절하고있다.
이 input이란 내 경우에는 사람들의 하소연, 고민, 걱정 등등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면하고있는 자신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들을 가지고온다. 물론, 과거를 돌아보면 이런걱정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본인 자신에게조차 희석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는것처럼 보이기까지한다.

어쨋튼 그들은 이야기를 가지고와서 내게 한참을 하소연하고, 본인 나름대로의 답을 가지고 돌아간다.
이 답은 내가 써주는것이기도 직접 찾아내는것이기도 하다.

문제는 내게 주어진 리소스인데, 물리적 감정적 여건 자체가 지원안되는경우도 있다. 특히 요즘같은경우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사람들의 짐을 들어주는기분이랄까.

다른사람의 부탁이나 아쉬운이야길 할줄 모르는 나는 결국 연락을 무시하는 방법밖에없다.